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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국익을 위해서라면 김정일 위원장과도 만나겠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 후보자는 미국의 국익을 증진할 수 있다면 평양으로 가 북한의 지도자를 직접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원문/번역] Questions for nomination of Hillary Rodham Clinton by John Kerry and Richard Lugar 13일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가 주관한 인준 청문회에 앞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 후보자는 존 케리(John Kerry) 상원 외교위원회 위원장과 딕 루거(Dick Lugar) 상원 의원의 서면 질의에 답변서를 제출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클린턴 후보자의 서면 답변 중 한반도 관련 부분을 발췌해 원문과 함께 싣습니다.

[국무장관 인사 청문회 스케치] 힐러리, 북한 여덟 번이나 언급 국무장관으로 내정된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의 인사 청문회는 무난한 통과가 예상될 만큼 큰 무리 없이 진행됐습니다. 클린턴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북한이란 단어를 여덟 번 사용할 만큼 북한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북한, 핵무기와 관계 정상화 양자택일뿐” - 버시바우 전 대사 알렉산더 버시바우 전 주한 미국 대사는 미국은 결코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면서 북한은 핵무기와 관계 정상화 중 하나만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비핵화보다 관계 정상화가 우선" - 오바마 행정부에 ‘선수’ 오바마 차기 미국 행정부의 출범을 일주일 남겨 놓고 북한이 13일 외무성 담화를 통해 비핵화보다 관계 정상화가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오바마 행정부를 겨냥한 ‘협상 전술’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국무부 "민간단체 통한 대북 식량 지원은 계속" 미국 정부는 미국 내 민간단체를 통해 북한에 전달하는 식량 지원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북한 국경지역 ‘제2봉쇄선’도 뇌물수수 심각 북한이 탈북자를 막기 위해 지난해 말 국경경비대와는 별도로 국경 지역에 민간 규찰대가 지키는 ‘제2봉쇄선’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지막 남은 요도호 납치범 자녀 일본 귀국 북한에 마지막 남아 있는 요도호 납치범 자녀로 알려진 와카바야시 모리아키 씨의 차남(14)이 13일 간사이 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에 입국했습니다.

한국 북핵 기획단장 15일 평양 방문 한국의 북핵기획단장이 15일 평양을 방문합니다.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다음 한국 정부 고위급 당국자가 평양을 방문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